
신용카드 결제일을 언제로 해두셨나요?
월급날이 25일이면 25일,
10일이면 10일처럼
월급이 들어오는 날에 맞춰놓은 분들이 많습니다.
통장에 돈이 있을 때 바로 카드값을 내면
관리하기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
그런데 생활비를 관리하려는 목적이라면
월급날보다 먼저 확인해볼 것이 있습니다.
바로 ‘결제일별 이용기간’입니다.
1. 이번 달 카드값이 지난달 사용액은 아닐 수 있습니다
예를 들어 10월에 빠져나간 카드값을 보고
‘9월에 이만큼 썼구나’
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
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
신용카드는 결제일에 따라
청구되는 카드 사용기간이 달라집니다.
그래서 지난달 중순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사용한 금액이
한 번에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이렇게 되면 달력으로 보는 한 달 생활비와
카드 명세서의 금액이 서로 맞지 않습니다.
2. ‘전월 1일~말일’이 청구되는 결제일이 따로 있습니다
카드사에는
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금액이
한 번에 청구되도록 맞출 수 있는 결제일이 있습니다.
흔히 14일로 알려져 있지만
모든 카드가 14일인 것은 아닙니다.
카드사에 따라 12일, 13일, 14일, 15일 등
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날짜를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
내가 사용하는 카드사의
‘결제일별 이용기간’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
3. 왜 이 날짜로 맞추면 편할까요?
예를 들어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
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120만원이라고 해볼게요.
이 금액이 그대로 다음 결제일에 청구된다면
9월 카드생활비 = 120만원
이라고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이용기간이
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처럼 걸쳐 있다면
명세서만 보고는
9월 한 달 동안 실제 얼마를 썼는지
한눈에 알기 어렵습니다.
4. 카드가 여러 장이라면 차이가 더 커집니다
A카드는 10일,
B카드는 20일,
C카드는 25일로 되어 있다면
각 카드에서 청구되는 사용기간도
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.
그러면 한 달 생활비를 계산할 때마다
각 카드 사용내역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.
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
각 카드사의 ‘전월 1일~말일’에 해당하는 결제일을 찾아
맞춰두면 월별 지출을 파악하기 편해집니다.
5. 단, 결제일은 바로 바꾸지 마세요
여기서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.
결제일을 변경하면
변경하는 시점과 카드사 정책에 따라
이번 달 또는 다음 달 청구금액과 청구기간이
평소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통장 잔액이 빠듯한 상태에서
무작정 결제일부터 변경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
먼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
‘결제일별 이용기간’
을 확인하고,
결제일 변경 시
다음 카드대금이 언제, 얼마가 청구되는지도
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6. 오늘 1분만 확인해보세요
사용 중인 카드 앱을 열고
내 결제일 → 결제일별 이용기간
을 찾아보세요.
내 카드값이
정확히 어느 날짜부터 어느 날짜까지 사용한 돈인지
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.
생활비를 줄이는 첫 단계는
무조건 덜 쓰는 것이 아니라
‘내가 한 달에 실제 얼마를 쓰고 있는지’
정확하게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.
※ 카드사별 결제일과 이용기간은 서로 다를 수 있으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.
일시불·할부와 현금서비스의 이용기간도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변경 전 해당 카드사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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